골든블루는 추락하는 위스키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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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8회 작성일 22-03-08 00:25본문
1997년 12월 대한민국에 엄청난 경제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IMF라고 불리는 사건입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부도가 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MF의 원조를 받으면서 한국이 감내해야 하는 댓가는 엄청났습니다.
금리는 연 30% 이상을 치솟았으며
삼성전자 주가는 계속되는 하한가에 3만원대를 기록했으며
1달러는 2,500원을 넘어가는 원화가치 추락이 계속되었고
직장인들은 해고의 칼날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IMF는 우리의 음주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IMF 이전에는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던 것이 폭탄주였는데
IMF 이후에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이 폭탄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의 주머니가 힘들어진 탓입니다.
OECD 국가중 알콜소비 1위였던 한국에 진출했던 위스키 브랜드들이
된서리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위스키 브랜드들이 IMF를 겪으면서
매출이 역신장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침체되어 가는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실현해 승승장구하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위스키시장에서는 '골든블루'가 그런 셈입니다.
그럼, 골든블루의 마케팅전략은 무엇입니까?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마시는 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입니다.
스카치위스키의 알콜도수는 42도, 43도가 일반적입니다.
골든블루는 주류의 알콜도수가 낮아지는 소비트랜드에 맞추어
부드러운 위스키를 표방하며
알콜도수 40도 이하의 위스키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이후 골든블루는 매년 매출이 역신장하는 타 위스키 브랜드들과 달리
해가 거듭할수록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위스키, 40도 이하의 저알콜도수 위스키가
골든블루의 핵심 마케팅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부산기업, 골든블루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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