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background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케팅 사례와 매출향상 인사이트


인사이트광고란 무엇인가? 광고 마케팅의 이해

수석연구원
2025-01-14
조회수 88

광고 회사를 10년 정도 다녔습니다. 부산마케팅연구소장님도 광고회사 출신이시죠.

저희 딸 어릴 때 아빠 머하는 사람이냐고 해서 광고 회사 다닌다고 했더니 크게 오열한 적이 있습니다.

"아빠 유튜브 광고 만드는 사람이야?

자기 딴에는 당시에 가장 싫어하는 유튜브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 아빠라는 사실에 꽤나 충격을 먹었다 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보게 되는 지긋지긋한 광고란 녀석은 대체 무엇일까요?


모르면 검색을 해봐야겠죠? 미국 마케팅 협회에서는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광고주(광고주느님 또는 쩐주)가 하는 일체의 유료형태(돈을 내고 하는)에 의한 아이디어, 상품 또는 서비스의 비대개인적 정보제공 또는 판촉활동이다' 이라고 합니다. 광고주가 돈을 지급하고 자신이 파는 것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던 교수. 유명한 사람이겠죠? 암튼 이 사람이 말하길 광고는 '메시지 속에 어떤 형태로든 밝혀져 있는 기업이나 비영리기관 또는 개인이 여러 매체에 유료로 내는 비대개인적 커뮤니케이션'이라 합니다. 전달하는 메시지에 광고주가 누군지 밝혀져 있고 매체에 돈 주고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란 것.


우리 국어사전에는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을까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의도적인 활동'이라 명시해 있습니다. 결국은 광고주가 여러 매체를 통해 돈을 주고 자신이 파는 걸 소비자에게 알리는 행위란 의미로 종합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핵심은 광고주가 매출 증대를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의도적인 마케팅 활동입니다.


한자론 요렇게 쓰고 영어론 AD, Advertising, Advertisement 머 이런 식으로 쓰고 있죠.


한자 뜻풀이를 해보면 넓을 광에 알릴 고.
넓게 알린다는 뜻입니다.


넓다는 의미는 매체(미디어)라고 본다면 알린다는 뜻은 그 내용인 광고 소재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메시지(소재)를 미디어를 통해서 알린다! 홍보(PR)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홍보는 매체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알리는 활동이라면 광고는 매체에 돈을 주고 알리는 행위라고 보면 됩니다.


광고주는 매체를 통해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통해 이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광고는 곧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자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마케팅을 해라! 라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행위가 광고이기도 합니다. 이런 광고는 무엇을 담아야 할까요?


광고는 기본적으로 정보를 담아야 합니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브랜드에 대한 정보, 새롭거나 흥미로운 내용 등 소비자에게 전달하여 이익을 보게 되는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가끔 광고는 기억이 나지만 제품이나 브랜드가 생각이 안 나기도 하는데 이는 핵심 정보가 빠졌거나 표현이 더 크게 와닿아서 그럴 것입니다. 그건 망한 광고라고 봐야겠죠.


정보만 전달한다고 광고가 목적을 이루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광고에는 설득이 있어야 합니다. 정보를 인지하고 구매를 촉진하는 설득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이는 광고 전략의 핵심입니다. 제품의 장점, 경쟁사와의 차이점, 호감과 인지도, 구매욕 자극 등을 보여주고 제품이 선택되고 구매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메시지로 설득해야 하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광고 공모전이나 광고학 수업 들으면 교수님이 묻습니다. '광고 컨셉이 무엇인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컨셉이란 컨셉을 알아야 합니다.


컨셉은 핵심의 표현입니다. 하나의 광고가 가지는 핵심의 표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정하는 일입니다. 소비자에게 우리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
제품과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 여기 화장지가 있습니다. 이 화장지는 밋밋하지 않고 엠보싱이 들어가 있습니다.
엠보싱은 개발 단계부터 이 제품이 가진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엠보싱이 들어간 휴지는 어떻죠? 엠보싱이 없는 화장지에 비해서 잘 닦일 수가 있죠. 잘 닦이는 화장지란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끼게 되는 가치이며 광고주가 소비자에게 제시할 수 있는 약속입니다. 일반 화장지보다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잘 닦인다고 약속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 화장지를 사보지 않을래?


그래서 잘 닦이는 화장지, 엠보싱 화장지를 사세요~ 라고 하는 건 너무 직설적이고 딱딱해요. 더 좋은 표현이 없을까? 보통 여기서 카피라이터들의 카피가 나오게 되는 겁니다. 올록볼록. 이는 제품이 가진 가치를 이해하기 쉽게 하고 기억이 오래 남게 하는 광고 커뮤니케이션적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겁니다. 광고주가 제시하는 약속의 표현을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서 표현한 컨셉입니다.


엠보싱 화장지는 너무 옛날이죠? 자 우리가 열광하는 다이슨 청소기를 봅시다. 가볍고 강력한 무선청소기.
이것은 다이슨 청소기가 가진 핵심 가치입니다.


다이슨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통해 어떤 약속을 할 수 있을까요?
30% 더 가벼워졌고 강력하고 변치 않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최고죠? 이래도 안 살래?


앞에 내용들은 너무 직설적이고 디테일합니다. 카피라이터님 카피를 만들어주세요.
'어디서나 강력한 청소' 헤드 카피가 뽑혔네요.


컨셉을 이제 잡았습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광고를 만들어야 하죠.
광고 제작은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입니다. 창의적인 것, 광고 회사 사람들이 환장하는 것.


광고의 제작은 컨셉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일입니다. 영상, 인쇄, 온라인 등등 다양한 매체와 형태의 광고물을 제작하게 되는데 매체 특성과 제작물의 형태에 따라서 표현이 달라집니다. 결국 무엇을 말할까 결정되었다면 어떻게 말할까의 문제인 것이죠. 실제 제작된 광고를 보시죠!


엠보싱 얘기할 때 꽤나 멋졌는데 옛 광고의 촌스러움은 감당이 안되네요. 아마 저때도 최고의 광고쟁이들이 만들었을 겁니다.
자세히 보면 핵심적인 가치들은 모두 담고 있어요.


다이슨도 이렇게 보니 그리 다르지 않죠. 외국 광고들이 보면 직설적이긴 하네요.
제품 자체가 멋이나니 굳이 다른 요소들을 넣지 않아도 되겠죠.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역시 육하원칙입니다.
광고도 누가 보는지, 언제 어디서 어떤 매체로 어떻게 광고를 보는 지에 따라서 모든걸 고려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광고는 마케팅의 영역이기에 마케팅적 관점으로 봐야합니다. 반드시 마케팅 전략에 부합하는 광고라 가치가 있습니다.
간단하게라도 4C 전략에 맞춰서 바라보면 광고가 가지는 가치를 나름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샀는데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네요' - 고객 가치 충족, 타겟 광고, 제품 컨셉은 모호

'공식몰 특가, 60% 할인' -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격, 공식몰은 가입이 불편하니 패스

'두뇌 에너지 흡수 속도가 중요!' - 제품 컨셉을 알겠지만 가치 충족의 설득이 부족


'원하는 높이로 맞춰 쓰는 몽제 베개' - 고객의 불편함에 대한 가치 충족

'집콕 답답하신 부모님께 딱' - 어버이날+코로나 시즌 맞춤형 광고

'유리 얼룩 싹 지웠어요' - 고객 후기는 강력한 광고 카피


이런 식으로 컨셉과 마케팅 전략적 관점에서 광고를 바라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잠깐 있을 때 만들어봤던 온라인 광고들입니다. 나름 제품이 가진 핵심 가치들을 잘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1. 실제 네이버 구매평을 차용
2. 타겟에 맞게 다그닥 다그닥이란 의성어 표현
3. 음식물 쓰레기통의 핵심 가치인 밀폐력을 표현
4. 베개커버 이건 잘 모르겠네요
5. 화장이 묻는 부분만 분리해서 세척 가능
6.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는 음식물이 없어짐


이것들은 지하 수족관 다닐 때 했던 것들이네요.

1. 밥먹고 뭐할래? 포스터를 해운대 주변 식당에다가 붙임
2. 국제영화제 할 때 다른 영화들 포스터 옆에다가 함께 광고
3. 영화 포스터 패러디, 오직 아쿠아리움만 할 수 있는 광고


아쿠아리움은 시즌 캠페인 마다 광고를 했었죠. 지금 봐도 그리 촌스럽지 않네요. 

1. 거북촌 딱, 거북이의 딱딱한 등껍질을 '딱'으로 표현
2. 실제 바다생물을 만질 수 있는 락풀 리뉴얼에 맞춰서 생물에 대한 느낌을 표현
3. 크리스마스라 상어에다가 산타 모자를 씌움

브랜드와 캠페인 특성에 맞게 광고를 만들어보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세상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니 새로운 것보다는 다른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정말 새로운 것은 아무래도 처음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하고 빠르게 이해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혁신적인 것이 더 큰 반응을 얻기도 합니다.


좋은 광고는 결국 소비자에게 가치가 있는 광고입니다.
정보와 재미, 삶에 혜택을 주는 광고.
광고하는 사람들이 잘난 멋에 취해 잊기도 하는데 결국 해답은 고객에게 있습니다.


(주)에어바이크 | 부산마케팅연구소
문의전화. 051-809-3278 | 이메일. busanmkt@naver.com
주소. 부산시 영도구 봉래나루로33 205호ㅣ 사업자등록번호. 163-88-02670

Hosting by I'MWEB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