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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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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22-03-0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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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할때도 있지만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날이면

영도의 남항시장을 늘 지나쳐 갑니다.

시장구경을 즐기는 저로서는 꽤나 재미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나름 영도의 남항시장은 규모도 크고

다양한 형태의 가게들이 있어

사람이 꽤 많이 몰리는 시장인 것 같읍니다.

아침식사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는

갓 만들어낸 따뜻한 어묵바 하나를 입에 물고 출근하면

속마저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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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바를 즐기면서 출근하는 길에 문득

전통시장이 왜 생겨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아마도 집 가까운 곳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최근에야 식재료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전통시장이 생겨나고 성장했던 이유는 신선한 식재료 공급이었읍니다.

그리고, 지금도 전통시장의 핵심기능은 여전히 신선한 식재료 공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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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득 '마켓컬리'가 생각났읍니다.

마켓컬리의 핵심전략이 '신선식품 새벽배송'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통시장과 마켓컬리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가치가 결코 다르지 않읍니다.


전통시장은

산지 배송 -> 시장 도착 -> 고객 입수


마켓컬리는

산지 배송 -> 물류창고 도착 -> 고객 배송 -> 고객 입수


대형마트는

산지 배송 -> 물류창고 도착 -> 지역별 점포 도착 -> 고객 입수


배달이라는 편리함의 문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신선함과 신속함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전통시장이 마켓컬리보다 훨씬 더 간결하고 신속합니다.

그리고, 마켓컬리도 신선식품 시장에서 발을 빼는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전통시장의 이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관점에서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마케팅전략을 수립한다면

전통시장이 마켓컬리와 같은 경쟁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시장의 마케팅전략과 시장상인들의 참여가 관건이겠지만 말입니다.


출근길에 영도 남항시장을 지나쳐 오면서

'신선식품 신속배송'에 관한 단상을 해 보았읍니다.

요즘 전통시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통시장들이 그 많은 예산을 집행하고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는것에 대한 이유

꼼꼼하게 분석해 봐야 할 것입니다.



- Powered by 부산마케팅연구소장, 곽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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